본문 바로가기
진료과별/소화기&영양

설소대 (Ankyloglossia, tongue-tie)

by hpmd_ 2020. 3. 31.
반응형

설소대(anklyloglossia)  

- 선천적으로 짧거나, 두껍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lingual frenulum 

- lingual frenulum의 부착점이 혀의 너무 앞쪽에 있는 경우 

 

문제점 

- 혀의 움직임이 제한된다. 

- 삼킴, 발음에 문제가 될 수 있다. 

- 모유 수유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설소대가 있는 경우 혀가 전방 및 상방으로 움직이기 어려워 진다. 이런 경우 모유 수유시 유두를 효과적으로 물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턱을 사용하여 수유를 하게 된다.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 때문에 수유량이 떨어지고 엄마의 유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 

- 가위로 설소대를 2-3mm 정도 잘라주는 frenulotomy를 일반적으로 시행한다.

- CO2 laser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가위를 이용한 단순 resection과 비교했을 때 큰 이득은 없다고 보임.

- 신생아나 아직까지 힘이 좀 떨어지는 4-5개월 영아까지는 별도의 마취 없이 시행가능하나 그 이상 연령에서는 sedation이 필요할 수 있다. 

- 합병증은 거의 없으며 한두방울 정도의 출혈만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환아도 시술에 의한 직접적인 통증은 거의 못느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치료 후 마름모 모양의 흰 색 patch가 시술 부위에 남을 수 있으나 대개 1-2주면 자연 호전된다. 

 

  https://doi.org/10.1155/2016/3010594

 

논란 

- 치료하지 않는 설소대의 자연경과에 대한 연구가 없다. 일부에서는 설소대가 방치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혀의 가동범위가 정상에 가까워 진다고 주장. 

- 일부 연구에서는 설소대 수술 후 수유모들의 주관적인 유두 통증이 많이 감소, 수유 시간의 단축, 수유량의 증가가 있었다고 함. 하지만 연구의 strength of evidence가 낮음. 아직까지는 설소대 수술에 대한 효과는 "잘 모른다"가 통계적으로 적절. 다만 시술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이 시행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