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동억제제(loperamide)
-> 권고 하지 않는다. 성인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소아에서는 설사양을 줄이는데 도움이 안된다. 그리고 심한 마비성장폐색(paralytic ileus)을 일으킬 수 있고 원인균 배출을 지연시켜 병의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흡수제(Diosmectite, Smecta)
-> 사용해 볼 수 있다. Bacterial toxin과 흡착하여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작용기전이나, WHO에서는 임상적 가치를 완전히 증명하지는 못함. ESPGHAN에 실린 3개의 RCT 연구에서는 스멕타 사용이 설사 기간을 줄였다고 보고.
Racecadotril (하이드라섹)
-> 사용해 볼 수 있다. Antisecretory agent이다. 장운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장에서의 수분과 전해질의 과다분비를 막는다. Selective inhibition of the neural endopeptidase(enkephalinase)가 그 기전. 생후 2개월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성인에서도 효과가 입증되었다. 치료 후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변비도 적다.
아연
-> 개발도상국 환아들에서 급성이나 만성 설사 시 10-20mg 아연을 10~14일간 권고한다. 아연 복용은 설사 기간 감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양호한 지역에서의 아연 결핍은 드물기 때문에 설사환아에서의 routine 아연 처방은 불필요하다.
유산균
-> Lactobacillus spp. 그중 LGG가 설사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Bifidobacterium spp. 또한 안정성이 입증되었고 일부 스터디에서 설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 Saccharamyces boulardii는 항생제 연관 설사 및 C.difficile 설사에 도임이 되고 일부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에게서 설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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