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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별/안과

누관협착 (Dacryostenosis)

by hpmd_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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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enital nasolacrimal duct obstruction (CNLDO)라고도 하는 누관협착은 신생아의 20% 정도에서 발견되는 눈물샘 관련 질환이다.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st ed.
http://pediatricophthalmologypa.com/specialties/ophthalmic-plastic-surgery-2/blocked-tear-ducts-nasolacrimal-duct-obstruction/

- Nasolacrimal duct가 비강내로 연결되는 부위에 협착이 생기는 경우에 발생한다. 눈물샘에서 형성된 눈물은 누관 (lacrimal duct)을 통해서 비강내로 배출되야 하는데 누관 협착이 있는 경우는 배출되지 못한 눈물과 점액성 분비물들이 증상을 유발한다. 

- 출생시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 증상: 과도한 눈물과 점액성 분비물. 보호자는 계속해서 눈물과 점액성 분비물을 닦아 줘야하고, 그로인한 피부 짖무름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환아가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주변이 풀칠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https://pedclerk.bsd.uchicago.edu/page/congenital-nasolacrimal-duct-obstruction

- 누관협착은 누관 마사지와 눈물과 분비물을 따뜻한 물로 잘 닦아 주는 것 만으로도 96%에서 만 1세경 자연 호전을 보인다. 만 1세때까지 호전이 없는 경우는 누관 probing이 필요하다. 

https://link.springer.com/chapter/10.1007/978-3-319-60814-3_27

- 누관 마사지는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해준다. 

 

 

 

- 누관협착이 있는 환아에서 누낭염(dacryocystitis)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누낭염.

- 누낭염 발생시 발열이 동반될 수 있고, 치료는 입원하여 항생제 (IV, ampicillin-sulbactam 또는 ceftriaxone, MRSA 의심시 vancomycin) 및 duct probing & intubation이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고름형성, draining fistula, orbital cellulitis가 발생할 수 있다. 

 

- 눈물낭종 (dacryocystocele, 누낭종)은 누관협착의 드문 형태로, 누관의 원위부와 근위부가 모두 막혀 발생한다. 

- 출생 직후 부터 관찰되기도 하며, 약간의 푸른 빛을 띄는 덩어리로 보인다. 

- 눈물낭종도 누관마사지와 warm compress로 보전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누낭염과 cellulitis 발생 위험도가 누관협착보다 높기 때문에 조기에 lacrimal duct probing을 해줘야 한다. 

눈물낭종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st ed.)

 

- 눈물과 점액성 분비물이 많이 고이는 신생아와 영아에서 누관협착 외에도 백내장, 눈 내부의 염증, 각막찰과상과 같은 질환들도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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