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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별/소아건강검진

생후 첫주 방문(생후 3 - 5일)

by hpmd_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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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에서 나온 뒤 처음 병원 방문하는 시기로, 생후 첫 주차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는 문제점들, 예를 들어 신생아 황달, 수유곤란, 탈수와 그에 따른 부적절한 체중감소, 선천성 기형의 발견, 산모의 산후 우울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9주 - 40주 6일 사이에 출생한 아기들은 분만 후 48시간 또는 그것보다 조금 더 일찍 퇴원가능하나, 34주 - 36주 6일 사이에 태어난 late preterm 아이들은 그것보다 조금 더 퇴원 시기를 연장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추천된다.

Late preterm들은 생후 첫 2주에 호흡곤란, 수유 곤란, 당대사 장애, 체온조절 장애, 감염, 심한 황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48시간 이내에 퇴원한 아기들은 생후 첫 주 이내에 재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 또는 생후 96시간 이후 퇴원하는 경우는 퇴원 후 최소 일주일 이내에 재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ealth Supervision>  

 

History 

- 퇴원 후 상태를 확인 (아기와는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게 궁금한지, 기분은 어떤지, 예상했던 것보다 쉽거나 어려웠던 점들은 있는지 등등) 

- 특이 가족력을 다시 확인한다

 

Surveillance of Development

1) 사회적 언어 & self-help 

- 수유를 위해 깨어있는 시간을 유지하는지 

- 보호자가 안았을 때 짦게나마 눈 맞춤이 있는지 

 

2) Verbal language 

- 불편감이 있을 때 우는지 

- 보호자가 달래주면 진정되는지 

 

3) Gross motor 

- 엎드려 눕혔을때 잠깐 동안 고개를 들어 옆으로 돌리는지 

- 놀랐을 때 팔과 다리를 대칭적으로 움직이는지 

 

4) Fine motor 

- 주먹을 쥐고 있는지 

 

Review of Systems

-머리모양 

-눈, 분비물은 없는지

-귀, 코, 목

-호흡양상 확인

-복부검진: 구토 여부 확인, 장운동 및 배변양상 확인, 배꼽 확인

-생식기 및 항문 

-피부

-발달: 근력, 팔, 다리의 움직임 등 

 

Observation of Parent-Newborn Interaction

-부모와 아기가 상호작용을 하는지 (눈 맞춤, 미소, 엄마가 아기를 달래는 태도 등) 

-부모의 상태 확인: 심리적으로 만족스럽고 편안한 상태인지, 걱정, 분노, 피로감 등은 없는지

-부모가 아기의 불편감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지

 

Physical Examination

-전반적인 상태확인: 의식상태 확인. 선천성 기형과 dysmorphic feature 확인

-성장도표 확인: Recumbent length, 체중, 머리둘레, Weight of length 

-피부: 발진이나 황달확인. 탈수 상태 확인

-머리: 머리 모양 확인(sutures, molding), fontanel. 두혈종 등의 산후 외상 징후 확인

-눈: 눈과 눈꺼풀 확인. 동공 혼탁 확인. red reflex 확인. Fixate and follw response를 통해 visual acuity 확인. 

-심장: 심잡음 확인. 대퇴동맥의 맥박을 확인하여 상지와 비교

-복부: 배꼽 확인. 복부 내 종괴가 만져지는지 확인.

-비뇨생식기계: 남아에서는 고환 확인. 여아의 외음부 모양 확인.

-근골격계: Ortolani and Barlow maneuver 시행. 등과 척추를 확인. sinus tract, dimple, hair tuft 확인.

-신경계: 자세, 활동 정도, 움직임의 대칭성, 신생아 반사 확인.

 

Screening

-청력검사: 아직 안했으면 시행하도록. 

-NST/TDM 검사

-혈압: 선택적으로 검사. 

a) 미숙아, 저체중, 신생아중환자실 과거력

b) 선천성 심장병 

c) 반복적인 요로감염, 혈뇨, 단백뇨

d) 신장 질환, 비뇨기계 기형

e) 선천성 신장 질환의 가족력

f) Neurofibromatosis, tuberous sclerosis와 같은 고혈압 유발 가능 질환

-시력: 선택적으로 검사.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 3~5세 사이에 한 번은 시력검진은 무조건 받도록. 

 

<Anticipatroy guidance>

- 현재 생활환경 확인 (맞벌이 여부, 주양육자, 금전적인 어려움 등) 

- 담배 연기 노출에 대한 확인 (담배와 호흡기 감염, 영아돌연사 증후군, 중이염, 천식의 연관성에 대해 주지)

- 다른 형제자매와의 관계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 기존의 다른 아이들은 일시적인 퇴행을 보이거나 슬픈 감정을 보일 수 있다. 가능하다면 매일 아이와 개별적으로 보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또한 새로 태어난 아기의 돌봄에 함께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arly Brain Development

-아주 어린 아기들에게도 노래를 불러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것이 뇌 발달과 언어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TV나 다른 미디어들은 부모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아기가 언어에 노출될 기회를 감소시킨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대화를 해서 매주 아기의 반응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한다. 

-시간을 정해놓고 함께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아기가 책의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가깝게 있는 것만으로 부모-아기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킨다. TV, 라디오, 스마트폰은 멀리 두는 것이 좋다. 아기들은 TV로 언어를 배울 수 없다. 

 

Adjustment to Home

-신생아 시기에는 하루에 8회-12회 정도의 수유를 한다. 

-이 시기에는 보통 낮밤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신생아마다 수면 패턴이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생후 첫주에는 16-20시간 정도를 잔다. 2시간 정도마다 깨워서 수유를 진행하고 한 번은 3시간 정도 수면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 산모에게 투약된 약 때문에 신생아도 출생 후 졸려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규칙성 있고 지속적인 수유를 위해서 아기를 깨워야 할 수도 있다. 가볍게 앞뒤로 흔들어주거나, 쓰다듬어주기, 기저귀 갈기, 옷 갈아입기 등으로 아기를 적당히 깨운 다음에 수유를 하면 된다. 

 

Illness prevention and sun exposure

-감염 예방을 위해서 생후 한달간은 아이가 여러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 많은 장소를 피하고, 너무 춥거나 더운 장소는 피한다.

-보호자는 손을 자주 씻고 수유하기 전이나, 기저귀 갈고 난 뒤에 특히 더 손 위생에 신경 쓴다.

-아기와 아기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이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햇빛에 노출은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어쩔 수 없다면 아기용 선크림을 사용한다. 

 

General guidance on feeding (weight gain, feeding strategies, holding, burping, hunger and satiation cues)

-젖병 수유를 한다면 젖병은 수유자가 직접 들고 수유하는 것이 좋다. 아기의 상체를 바로 세운 뒤 젖병이 바닥과 평행하게 수유해야 한다. 아기를 바닥에 눕혀놓고 젖병을 바닥과 수직이 되게 수유하거나, 젖병을 수유자가 직접 들지 않고 배게나 수건 등으로 고정시켜놓고 수유하게 되면 아기가 수유량을 조절하기 힘들고, 기도 흡인, 중이염, 치아우식 등의 위험이 있다. 

-수유 후 트림을 시켜준다.

- 적절한 수유 중이라면 하루에 6-8회 기저귀를 갈면서 3-4회 대변을 보고 체중이 적절히 증가하고 있을 것이다. 

-모유 수유 중인 신생아는 보통 무른 변을 본다. 생후 4주 이상의 모유수유 중인 아기들은 3일에 한번 정도로 대변 횟수가 줄기도 한다. 

-건강한 신생아는 모유 또는 분유의 섭취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면 물을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아기의 배고픔에 대한 초기 신호는 손을 입에 갖다 대기, 입을 쪽쪽대기, 젖꼭지를 찾는 것처럼 입술을 좌우로 움직이기, 얼굴을 찡그림 등이 있으며 우는 것은 보통 배고픔에 대한 후기 신호이다. 

-배가 부르다는 신호는 젖꼭지를 밀어내거나 입을 다물거나 팔과 손의 긴장이 풀리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Breastfeeding Guidance

-수유 중에는 하루에 500 µg의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권고.

-하루에 200-300mg의 Omega-3 DHA를 복용해서 모유에 적정 농도의 DHA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루에 550mg의 콜린을 섭취해야 한다. 모유에는 콜린이 풍부한데 지속적으로 수유 시 엄마의 체내 콜린 양이 감소할 수 있다. 콜린은 계란, 우유,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에서 섭취할 수 있다. 

-모유수유 중이거나 비타민 D가 포함되지 않은 분유를 수유 중이라면 하루에 4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권고된다.

 

-생후 6개월까지는 완전모유수유가 권장

-생후 1주차에는 낮동안에는 1-3시간 마다, 밤에는 3시간마다 수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4-5시간 이상 수유간 텀이 벌어지지 않게 한다. 

-출산전 복용하던 종합비타민제와 철분제는 출산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여도 상관없으며, 채식주의자라면 비타민 D와 비타민 B12 보충제를 복용해준다. 

-수유중에는 매일 살코기, 닭고기, 유제품, 콩, 계란, 견과류들을 섭취하여 단백질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수유간격이 짧기때문에 금주하도록 한다. 알콜은 섭취 후 모유에 전달이되며 2-3시간동안 모유에 남아있게 된다. 

 

Formula-Feeding Guidance

-적절하게 체중 증가 중인 신생아는 하루에 600ml 정도의 분유를 섭취하게 된다. 

-철분 강화된 분유를 사용하도록 하고, 처음에는 60ml 정도로 시작하여 2-3시간 간격으로 수유 후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서서히 수유량을 늘린다. 

-냉장보관했던 분유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방치됐다면 버리도록 한다. 

-전자렌지에 분유를 가열하게 되면 균일하지 않게 데워지기때문에 끓는 물에 중탕하여 데운다.

 

 

Heatstroke Prevention

-잠시 동안만이라도 아이를 차에 홀로 두는 것은 열사병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위험하다. 

 

Safe Sleep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는 것이 좋으나 같은 침대는 안된다. (같은 방에서 자는 것에 대해서는 지침마다 약간씩 견해가 다르다) 

-엎드려 눕히지 말고 바로 눕혀서 재운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 

-우주복 같은 sleepsack이 가장 좋다. 이불을 사용할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다. (12개월 미만에서는 이불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6개월까지.)

-Startle reflex가 심한 일부 아기들은 몸통에 팔을 붙여 놓는 자세를 편안하게 여기는데 이때는 포대기로 감싸 놓으면 아기가 놀라는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포대기로 쌀때는 다리부분을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슴쪽은 보호자의 손이 들어갈 정도의 강도로 감싼다. 

- 2개월 이상에서는 포대기를 싸놓지 않도록 한다. 아기가 굴러서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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